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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과학자, 방사능에 만신창이"..`김정일은 아예..` date. 2012.08.27 view. 40,146
  • 작성자. 자연이

 

 

北 과학자, 방사능에 만신창이"..`김정일은 아예..`

 

 

조선일보 인터넷판은 19일 북한 핵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의 아내 김혜숙 씨가 지난 2009년 11월 출간한 자전 소설 `인간이고 싶다`의 내용 일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에서 김 씨는 방사능에 만신창이가 된 남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998년 탈북한 김씨는 책에 `남편은 1980년대부터 영변 핵시설에서 근무하다 방사능에 노출돼 피부가 벗겨지고 이가 빠져 40대에 틀니를 했으며, 간경화가 심해졌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책의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시금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안전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기준을 무시하고 핵시설을 가동해온 것으로 안다"며 "5MW 흑연감속로 원자로와 플루토늄(핵무기 원료) 추출을 위한 재처리시설 등이 몰려 있는 영변의 방사능 오염은 깜짝 놀랄 수준일 것"이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대북 소식통도 "영변 과학자 중에 탈모와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 이 때문에 북한 관리들은 외국 손님들을 영변으로 안내하는 임무를 가장 꺼린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1985년 12월 12일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으나, 1993년 3월 12일 탈퇴를 선언하고, 그다음 해 6월 13일 국제원자력 기구(IAEA)에 탈퇴 선언을 제출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피부가 벗겨질 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김정일이 핵시설에는 11년간 안 나타났다는 보도도 있던데, 얼마나 오염이 된건지 국제 사회가 압력을 넣어서라도 밝혀야 한다" "북한 방사능 오염은 한국에도 큰 위협을 가하는 심각한 문제다.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 "앞으로 방사능 재앙이 불어 닥칠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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