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스랜드가 50년만에 최대 홍수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호주 3대 도시인 브리즈번의 브리즈번강에 흙탕물이 범람해 주변 주택 2만호가 물에 겼고 12만6000호는 전기 공급이 끊겼다.

또 저지대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사망자수는 22명을 기록했고 실종자는 최소 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는 "이번 홍수로 130억 호주달러(14조3000억원) 손실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비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