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 없는 토끼 충격…‘방사능 재앙인가?’ 불안감 증폭



▲ 日 귀 없는 토끼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日 귀 없는 토끼가 방사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브레이크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사고 인근 지역에서 귀가 없는 토끼가 태어나 누리꾼들이 충격에 빠졌다.
 
2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도쿄 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출생한 귀 없는 새끼 토끼’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yuunosat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본의 한 누리꾼은이 올린 이 영상에는 귀가 없는 토끼 한 마리가 정상적인 토끼들 사이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동영상과 함께 이 누리꾼은 “사고 후 정부는 건강에 피해가 없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원전 반경 30km 이내에 포함되지 않은 나미에마치 츠시마에서 귀 없는 토끼가 태어났다”며 “인간보다 생애 주기가 빠른 토끼가 저렇게 되었으니 다음은 인간의 차례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日 귀 없는 토끼 충격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사능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지금은 동물들이 피해를 보지만, 몇 십 년 후 인간들이 대재앙을 겪게 될 것”, “방사능 재앙이 벌써 시작됐다” 등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단순한 기형일 수도 있는데 괜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동영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日 귀 없는 토끼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