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기후변화대응 |
|
GET YOUR NET ZERO FUTURE!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지성과 용기 있는 마음을 가지고
56개 대학교 1개 대학원의 100명의 대학생이 모였습니다!
그 뜨거운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
이른아침부터 서울, 경기, 광주, 부산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기념관으로 모였습니다.
도착후 바로 반기문 사무총장님, 줄리안님,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1. 개강식
새로운 여정에 함께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1기
참여자들이 특별한 메시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이번 2기 참여자분들도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들의 전공을 살펴보니 환경학을 전공하고 있는 참가자는 약 41%에 달했는데요.
위에 보이는 것처럼 글로벌환경학, 환경생태공학부 등
최근 환경 관련 학과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환경도 진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국제학과 전공하고 있는 참가자 약 7%, 정치외교학 약 6%에 달했습니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어학과, 약학과, 국제법무학과, 물리치료과 등
정말 다양한 전공의 참가자분들이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로 전공이 다른 만큼 더 획기적이고 야무진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주제 : 탄소중립과 청년의 역할
반 총장님의 우선순위!
1. 기후변화
2. SDGs
3. 여성인권증진
+청소년권리증인
UN 사무총장 시절 답답한 마음에 기후피해가 심한 곳을 다니셨던 경험과
회의장에 각국 리더들이 모여 실질적으로 피해보는 약소국들이
강대국에 애절하게 요청해도 눈 깜빡하지 않는 모습에 매정한 국제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년들은 다르죠.
청년들은 각국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순수한 접근으로 기후위기를 극복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설립하였으나
탄소중립을 실천하려고 하지 않았고, 현재 정부도 이행의지가 약하다."
지도자들의 비협조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면서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셨습니다.
"
leading by example
군사지도자가 자기는 뒤로 빠지면서 전진하라 하면 안된다.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
"
Challenge your leaders!
your president, your ministers, your mayors.
그레타 툰베리 처럼 궐기를 가지고
시장,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장관,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라.
"
특강 후에는 모든 팀이 반기문 사무총장님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세상을 바꾸는 전문가와 오찬교류
사전 설문을 통해 누구와 식사를 하고싶은지 받아 테이블이 구성되었습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마음껏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팀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2팀 이혜경 대자연 회장
3팀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
4팀 이병용 기획정책실장
5팀 최성주 외교안보실장
6팀 김봉현 자문역
7팀 박일호 경영행정실장
8팀 김태선 대자연 부장
9팀 줄리안 퀸타르트 연예인 환경활동가
10팀~15팀 김찬솔 김희은 송영우 임승준 조성주 정재현 최원석 대학생 환경활동가
환경을 위해 비건 메뉴의 식사를 했습니다.
4. 토크콘서트 - 글로벌 리더와 미래세대의 만남
사회 : 줄리안 퀸타르트 방송인, 환경활동가
패널 :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김숙 제23대 주UN 대표부 대사
오후 일정은 식사 후 방송인 벨기에 출신 줄리안 퀸타르트님이 사회자를 맡으셨고,
반기문 총장님과 김숙 상임이사님이 함께 하시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뒤에 친환경 종이 백월이 보이시나요? 1기에 사용한 백월을 2기에도 재사용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곳곳에 친환경적인 소품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식재료 부산물(올리브, 포도, 옥수수, 키위)을 활용해
탄소제로로 만들어진 명찰입니다.
이면지를 잘라 재사용하시는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모습이 많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처음에 아이스브레이킹 형식으로 반퀴즈를 진행하고 Q&A 시간으로 반기문답을 진행했습니다.
2.4도씨 상승 예상을 가정하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내용과 에너지 정책의 재점검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의 필요성, 최근 직접 다녀오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내용 등 급변하는 시대와 수많은 문제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진행되었습니다.
"
Silence, neutrality in the face of injustice is joining the side of the oppressor.
Neutrality is not an option.
불의에 직면한 침묵과 중립성이 압제자의 편에 서고 있습니다.
중립성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
5. 반기문 제8대 사무총장과 기념촬영
함께 구호를 외치며 우리의 비전을 다시한번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GET YOUR NET ZERO FUTURE!
가장 즐거웠던 셀카타임!
6. 반기문 평화기념관 견학
마지막으로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견학하며 국제기구에 진출할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 후 NET ZERO 키트를 수령해서 다시 관광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각 국가를 위한 지도자는 있어도 세계를 위한 지도자는 없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진정 필요로 하는 건, 넷제로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입니다.
침묵은 그 자체로 인정을 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침묵한다면, 기후 합의를 지키는 대신
각국 정부들의 경제성장과 비즈니스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며
인간의 장기적인 이득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실현 불가능하게 하는
현 정치 시스템을 여러분이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꿈과 비전 그리고 젊은 열정이 있습니다.
저는 대학생 여러분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우리의 미래를 걸어보고자 합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직접 나서야 할 때입니다.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알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정부와 기업,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내어주십시오.
충분한 규모와 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용기있고 대담하게 기후문제에 개입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미래세대가 인류의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에너지가 친환경적인, 기후재앙이 없는 환경에서
모든 인류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넷제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저도 여러분과 뜻을 함께 하고 여러분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개회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