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진행했던 개강식으로부터
3개월간의 리더들의 수많은 도전과 노력 끝에
이번 제2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종강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버스를 타고 10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하였고,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님, 김숙 제23대 UN 대표부 대사님, 조병옥 음성군수님 등
여러 내빈께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먼저 반기문 사무총장님, 이혜경 대자연 회장님의 개회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님의 축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님
COP27에서 2030년까지 아마존 벌목을 제로화 하겠다고 선언한
브라질의 룰라대통령을 언급하시며 자국의 리더가 아니라
세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우리도 자국의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행동하도록 목소리를 내어
지도자들이 옳은 일을 결정하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혜경 대자연 회장님
현재, 국가정책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지고 있다는 상황과 무대책화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하시며
기후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도 멈추면 안된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이 탄소중립을 달성한 국가가 되도록 기후환경리더들이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음성군수님
미래세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시겠다며
음성 지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양성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지난 개강식이 기억나시나요?
2022년 9월 19일 이곳에서 우리는 처음 만나,
제2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이라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제2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에는
총 56개 대학교에서 온 10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습니다.
Tipping Point 티핑 포인트!
사실 티핑 포인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항상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되는 Climate Tipping Point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Tipping point는 부정적인 단어라고만 생각해왔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2기 기후환경리더들을 보며 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Climate Tipping Point를 이렇게 바꿔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Climate Environmental Leaders’ Tipping Point. 네,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Tipping Point는 작은 변화가 산불처럼 걷잡을 수 없이 큰 변화로 이어지는 특정 시점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이번 제2기 참여자들에게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Tipping Point’다.
많은 참여자들이 이번 양성과정을 계기로 이미 40%정도의 인원이
환경분야에 새롭게 시작한 것이 많다고 합니다.
네, 이렇게 제2기 기후환경리더들의 Tipping Point는
걷잡을 수 없이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나 극I라, 원래 이런 거 못했는데”.
카페나 식당에 가서 다회용기에 담아달라고 말하는 게 부담스러우셨던 분들도
이번 넷제로 빙고를 계기로 용기를 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속보입니다!
“기후변화리더 세계 최초 생얼 공개.”
이번 넷제로 빙고를 위해 뽁뽁이로 헤어밴드를 만들고
친환경 활동으로 17층 집을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으로만 다닌 분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 헤드라인은 “아무렇지 않게 버린 쓰레기, 사회 공분 일어”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엄청 깨끗해 보이고 쓰레기가 눈에 안 보였는데,
막상 플로깅을 하면서 보니 별의별 쓰레기가 다 나와서 놀랐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 접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플로깅을 하다가 금연구역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막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국민신문고에 직접 민원 접수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또 다른 속보입니다.
“회장 호출에 동아리원 전원 출동해.”
티트리라는 국민대 환경동아리에서는 동아리원 모두가 플로깅을 함께 진행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속보입니다.
“혼자 세 봉지 채우다 X세대 유물 발견”
이민주님은 3봉지나 꽉 채우셨다고 하는데요.
쓰레기를 줍다가 처음 보는 X세대 유물도 주우셨다고 합니다.
네 번째 속보는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진주 남강유등 축제 기간 23일 내내
홀로 묵묵히 플로깅을 한 신원미상의 인물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제보된 인상착의로 수소문하였는데 원지섭 학생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 헤드라인은 “우리 친할걸요? 본 적은 없지만 내적 친밀감 생겨”입니다. 3차에 걸쳐
비대면으로 토론이 진행되며 팀원들 간에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는 희망찬 소식입니다.
오늘의 종강식이 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참여해주신 내빈분들도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과 도전에 함께 기뻐하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대한민국의 넷제로를 위한 제안발표회" 가 진행되었습니다.
100명의 학생들이 모두 제안발표서를 만들었는데요.
기술, 문화, 플랫폼, 그린캠퍼스, 경제, ESG 등 환경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모든 제안 내용이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보고
앞으로 필수적으로 개선해나가야할 내용들이었는데요!
그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고득점을 받은
7명의 학생들이 종강식에서 오프라인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순환경제 커뮤니티와 제로웨이스트샵 역할의 재발견 ㅣ 권용욱
제로캠퍼스++ ㅣ 김민철
K-POP의 NET ZERO 달성방안 제언 ㅣ 신윤주
탄소중립의 구멍 환경범죄 ㅣ 윤성원
한국형 그린뉴딜 ㅣ 이민주
환경 투자로 재테크를! - 환경복권 ㅣ 임소연
도넛경제학에 기반한 환경데이터 플랫폼 ㅣ 임순우
전문가 심사위원분들과 참여 학생분들의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발표 내내 심사위원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평가를 해주었는데요!
평가 점수가 합산되는 동안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퀴즈톡'을 통해
설문 및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평가 합산이 끝나고 수료식과 시상식을 진행하였는데요,
종강식에 참여한 모든 기후환경리더 학생들이
수료증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한명 한명 다 악수하시며 수료증을 들고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상식을 진행하였는데요!
과연 누가 대상을 수상하였을까요?
■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특별상
온라인 퀴즈 우수자 l 전영은 이찬희 이예린
커뮤니케이션 우수자 l ㅣ김근한 임소연 권용욱
NET ZERO 실천 우수자 l 고수민 이소희 정우진
■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종합 우수자
장려상 l 이민주 윤성원 임순우
우수상 l 권용욱 임소연
최우수상 l 김민철
대상 l 신윤주
우수자를 포함하여 활동에 힘내준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학생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상식 이후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총평을 해주셨습니다.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셨고
MZ 세대를 언급하시며 MZ는 'Motivated and Zealous Generation'의 약자라고 재정의하시며,
MZ 세대가 정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열정적인 세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해주셨습니다.
귀가하는 길에는 옥수수 전분소재의 비건 도시락과
개강식에 참석해주셨던 방송연예인 줄리안 퀸타르트님의 소개로 협찬받은
신세계 푸드의 배러미트(비건스팸), 비건 샌드위치를 나눠주었습니다.
짧고도 긴 3개월이라는 시간을 통해 성장한 기후환경리더가
걸어갈 앞으로의 세상을 기대하며 모두 응원과 환경보호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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