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르면 생물종 10% 멸종 가능성
모기ㆍ파리 늘어 보건위생 위협 우려
최근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의 급격한 기후변화다.
지구는 수억년 동안 빙하기와 간빙기를 통해 거시적인 기후변화를 지속적으로 겪어왔다.
긴 시간을 통해 서서히 겪는 기후변화에는 생물들이 서서히 적응하지만 급격한 변화에는 미처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중생대 따뜻한 아열대 기후에 살았던 공룡들이 운석 충돌에 의한 급격한 기후변화로 멸망했다고 한다.
최근 100년 사이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의 과다 배출에 있다.
세계 인구는 1900년까지 16억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2000년대에는 60억명으로 100년 만에 약 4배로 급증했다.
지구의 기온이 지금보다 평균 1℃ 상승하면 현재 살고 있는 생물종의 10%가 멸종 위기를 맞을 것으로 추정되고, 2℃ 상승하면 아프리카인 최대 6000만명이 말라리아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3℃ 높아지면 최대 50%의 생물종들이 멸종할 가능성이 있고, 아마존 밀림 파괴가 시작될 것으로 우려된다. 4℃가 상승하면 아프리카에서 8000만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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