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가 황사에 뒤덮여 있다.ⓒ연합뉴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고비사막과 동북 3성, 황토고원 지대도 지난해 말부터 강수량이 줄어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 큰 규모의 황사가 한반도에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28일과 모레 중국 신장에서 몰려오는 황사가 북서풍이 강하게 불 경우 예년보다 강한 황사가 이번 주 내에 한반도로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북 3성 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6~12시간 만에 한반도에 도달한다”며 “이 지역 1~2월 강수량이 평년의 25~50% 수준에 그쳐 다른 발원지보다 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국가센터는 “올해 4~5월까지도 중국 북부 지역에서 6차례에서 최대 9차례의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4월에는 중국에 영향을 끼치는 냉기류가 여전히 활발해 강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5월에는 해당 냉기류의 세력이 약해져 황사 발생 빈도가 4월에 비해서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국 내몽고 서부 아라산 지역에 발생한 황사 태풍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특대황사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중국 산시 성 현지주민은 “황사 덩어리들이 강풍이 불면서 눈도 뜰 수 없을 정도로 몰아 닥쳤다”면서 “바로 앞의 차량도 식별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 3월 19~21일 사상 최악의 황사가 중국의 21개 성(省)을 덮쳐 약 3억 명의 인구가 영향을 받았다. 신장과 네이멍구에서 발원한 황사는 황하이. 장하이. 장난북부 등에 이어 대만과 한반도까지 몰아쳤다.
이러한 사상 최악의 황사 발생 원인에 대해 중국 기상국 기상 전문가는 “올해 들어 발생한 황사는 중국 서북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이 빨리 상승해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황사 발생이 용이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산시 성 현지주민은 “황사 덩어리들이 강풍이 불면서 눈도 뜰 수 없을 정도로 몰아 닥쳤다”면서 “바로 앞의 차량도 식별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 3월 19~21일 사상 최악의 황사가 중국의 21개 성(省)을 덮쳐 약 3억 명의 인구가 영향을 받았다. 신장과 네이멍구에서 발원한 황사는 황하이. 장하이. 장난북부 등에 이어 대만과 한반도까지 몰아쳤다.
이러한 사상 최악의 황사 발생 원인에 대해 중국 기상국 기상 전문가는 “올해 들어 발생한 황사는 중국 서북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이 빨리 상승해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황사 발생이 용이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