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이 25일자 보도 자료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세계 지도’를 공개했다. 대기오염물질 또는 에어로졸이란 대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한 고체 및 액체 물질을 뜻하는데 발생 원인은 자연 현상과 인간 활동으로 나뉠 수 있다. 화산 폭발이나 산불 모래 폭풍이 원인이 되며 화석 연료 사용이나 난방 등 인간의 활동도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
지도는 2010년 8월 대기오염물질의 지구적 분포를 보여준다. 노란색 지역에는 바다 소금이나 먼지에 의해 에어로졸이 발생했고, 붉은색 지역의 에어로졸은 연기나 오염에 의한 것이다. 회색은 지료가 없는 지역이며 강하거나 밝은 지역에 더 많은 에어로졸이 집중되어 있다.
붉게 나타난 남아메리카와 러시아 지역은 산불과 농업을 위한 인위적 화재가 원인이며, 캐나다는 여름 산불, 그리고 중국은 화재와 먼지와 오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은 추정했다.
김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