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물 웅덩이,4시간 서 있으면 이틀안에 사망 | date. 2012.08.29 | view. 45,526 |
日원전 물 웅덩이,4시간 서 있으면 이틀안에 사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 기준치의 500만~750만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와 110만배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4일 오전 9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 채취한 물을 조사한 결과 법정기준의 500만배에 달하는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1cc당 농도는 20만Bq(베크렐)이었다.
또 요오드131외에 반감기가 30년인 세슘137도 기준의 110만배 농도로 검출됐다.
지난 2일 오후 같은 곳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는 요오드131이 1cc당 30만Bq(베크렐)이 검출돼 기준의 750만배였다.
2호기 취수구는 바다와 인접한 전력케이블 보관시설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흘러들고 있는 곳으로 이 오염수는 시간당 1000m㏜(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내뿜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제1원전 2호기 터빈실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 9ℓ의 방사성 총량이 도쿄전력이 바다로 방출하기로 한 저농도 오염수 1만1500t에 포함된 방사성 총량과 같을 정도라고 전했다.
저농도 오염수에 포함된 요오드131의 평균 농도는 1㎤당 6.3∼20Bq(베크렐)인 반면 2호기 터빈실 물웅덩이에 고여있는 고농도 오염수는 1㎤당 1900만베크렐에 달한다는 것이다.
2호기 물웅덩이 표면에서는 시간당 1000m㏜ 이상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신문은 “이 정도 방사선량은 사라밍 30분만 서있어도 림프구가 줄어들며 4시간이 지나면 두명 가운데 1명은 30일안 숨질 정도로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2호기 오염수의 방사선량은 3호기의 오염수 측정치 400m㏜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다. 지난달 24일 3호기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중 2명이 방사선에 노출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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