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 방사성 물질 검출 | date. 2012.08.29 | view. 46,176 |
제주도 비 방사성 물질 검출
제주도에서 내린 비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전 3시까지 제주지역에 내린 비를 2차례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선 요오드(I-131)가 2.77베크렐(Bq/ℓ), 방사성 세슘 Cs-137이 0.988Bq/ℓ, Cs-134rk 1.01Bq/ℓ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인의 선량한도 1밀리시버트(mSv)의 약 20분의 1에서 11분의 1 수준으로 이 농도의 물을 하루에 2ℓ씩 1년간 마셔야 선량한도에 다다른다고 안전기술원은 전했다.
또 제주도 대기중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가 1.46밀리베크렐(mBq/㎥), Cs-137 1.05mBq/㎥, Cs-134 1.86mBq/㎥씩 검출됐고 이는 일반인 선량한도 1mSv의 7000분의 1에서 2000분의 1 수준이라고 안전기술원은 설명했다.
더불어 7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도 대기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이는 비가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빗물이 토양과 지하수 및 먹이사슬 등을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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