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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빠진 펭귄 (출처: ABC 뉴스 캡쳐 화면) |
[아시아투데이=정윤나 기자] 지난 12일 ABC뉴스에서 보도한 핑크빛 '턱끈펭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데이비드 스테판'은 남극을 탐험하던 중 "
색깔이 빠진 펭귄이 물가에 서있는 것을 봤다"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워싱턴 대학 팽귄 전문가 '디 보스마' 교수는 "알비노 처럼 보이지만 알비노가 아닌 이자벨니즘인 것 같다.
유전자 변이 때문에 깃털의 색소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펭귄 색깔이 동족과 달라 무리내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천적의 눈에 쉽게 띄어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펭귄의 생전을 걱정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꿀꿀하다. 사람들 간의 왕따에 이어 펭귄 무리에서도 왕따가 생길 판. 꿋꿋하게 이겨냈음 좋겠다", "보통 펭귄보다 오히려 분위기 있고 개성있어 정감이 가네요", "다른 펭귄들보다 더 잘 살아남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덧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