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파 원인 '북극의 고온현상 때문' 1 | date. 2012.08.20 | view. 45,026 |
[TV리포트 황소영 기자] 2월 한파 원인은 북극의 고온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4.6도 철원은 -21.7도 제천 -20.3도 춘천 -19.3도 인제 -18.8도 문산 -18.4도 충주 -17.0도 수원 -13.2도 등 중부 내륙 곳곳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다.
기상청은 2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고 3일도 -12도에 머물러 혹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2월의 기습적인 추위 원인은 북극의 고온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북극 기온이 낮으면 한기 덩어리를 감싸고 회전하는 제트기류가 강해져 차가운 공기가 회전 소용돌이 안에 갇히게 된다.
반대로 북극의 기온이 높을 경우 회전력이 약해져 찬 공기가 북반구 중위도까지 남하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기온도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기사일자:2012-02-02 0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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