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주리주 토네이도 강타, 116명 숨져…60년 만 최악 | date. 2012.08.20 | view. 44,977 |
미 미주리주 토네이도 강타, 116명 숨져…60년 만 최악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미주리주 조플린시를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미주리주 당국은 23일(현지시간) 조플린에 발생한 시속 265㎞의 초강력 토네이도로 인해 116명이 사망했고, 4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폭풍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가 부서진 건물 안에 갇힌 주민들의 구조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서 사망자 수는 2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 1953년 미시간주 플린트를 강타했던 토네이도로 인해 115명이 사망한 이후 최대 수치로 6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라는 집계까지 나오고 있다.
제이 닉슨미주리주 주지사는 이날 "7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 믿고, 생존자 구조를 위한 수색 작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조플린시 남부의 학교, 상가 등 빌딩 약 2000여 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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