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지난 8월 22일 에너지시민 연대의 주최로 제 14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 되었다.

 이날 저녁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전 국민 절전행동과 전력 피크시간대 1시간 냉방기기 절전을 통해 지난 제 13회 에너지의 날 전력절감량 총 66만 kWh에 이어 제 14회 에너지의 날 전력 절감량은 제주 전 지역이 가장 더울 때 30분간 냉방기기를 구동할 수 있는 총 44만 kWh이다.
 
 ‘제가  자주 쓰는 커피포트가 에너지 소비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너무 놀랐습니다.’ 우연히 에너지의 날 행사를 알게 되어 부스에 참여하게 된 한 시민의 말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지식 홍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똑똑한E(energy), 맛있는E(energy), 쪼물E(energy), 착한E(energy), 활력E(energy)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5개 테마별 에너지부스 약 35개가 운영되었다.

 그 중 신구대학교 Nature+(KGCAUS) ‘영화포스터로 팔찌 만들기’ 부스 김회인 학생은 평소 사람들의 환경인식을 개선시키는 캠페인을 자주 진행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종이절약을 통해 사람들에게 에너지 절약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하루에 120억개의 종이컵을 사용하는데 텀블러를 사용하고 이면지를 재활용하는 절약을 실천하면 나무를 심지 않아도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며 종이 절약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강조 했다.

 ▲신구대학교 ‘영화포스터로 팔찌 만들기’ 부스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이성원사원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공단 내에서도 평소 늘 실내 온도를 30도로 맞추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사용, 형광등 대신 LED조명 사용하기, 스마트플러그 사용하기,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 방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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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는 지난 2003년 8월 22일 최대 전력소비(4598만kW)기록 한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엔지 절약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되어 지금까지 이어 지고 있다. 이런 행사가 매년 진행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구온난화 감소, 지속가능한 녹색생활이 기대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