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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환경교육 축전'을 다녀오고 date. 2017.09.11 view. 49,562
  • 작성자. GN기자단

 안녕하세요! 무더웠던 8월이 지나가고 선선한 9월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8월에 환경 보호를 위한 활기찬 움직임이 일어났던 것 들으셨나요? 8월 30일(수)부터 31일(목)까지 약 이틀간 코엑스 D1홀에서 ‘2017 대한민국 환경교육 축전’이 개최되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 콘텐츠를 공유하여 대국민에게 환경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유아와 청소년의 환경과 관련된 진로 탐색 및 체험을 위해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광양고등학교 환경 동아리인 그린광양 학생들의 발표


 30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KEEN에서 주관한 그린잡 토크콘서트, 환경교육 우수프로그램 발표대회, 사회환경 교육지도사 교재 개발 워크숍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초중고 환경동아리 발표대회가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의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환경 보호운동을 계획하여 진행하였는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린캠퍼스 선언식에 참여한 대학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 그린캠퍼스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공동실천 선언문 낭독


 이와 더불어 약 65개 대학이 참여한 그린캠퍼스 선언식이 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주최한 이번 ‘2017 그린캠퍼스 에너지소비 절감 공동실천 선언식’은 행사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선언문 낭독, 공동실천을 위한 서명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환경부 이민호 실장, 한국환경공단의 전병성 이사장, 그린캠퍼스 총장협의회 의장교인 신한대학교 김병옥 총장 외 대학 관계자 25인이 본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전병성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에 이에 대응하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에너지를 특히 많이 쓰고 있고 이를 줄이려는 노력은 대학생들에게 교육의 일환이 될 수 있다며 대학의 적극적인 환경 보호 움직임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런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선도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를 마쳤습니다.


▲ 대학 관계자들이 서명한 그린캠퍼스 에너지소비 절감 공동실천 선언문


 이어지는 축사에서는 환경부 이민호 실장이 본 선언식이 친환경 리더 양성의 핵심인 대학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개발과 불필요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참여하는 자리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의 하나라고 하였습니다. 환경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염두하고 많은 대학이 그린 캠퍼스 운동에 더 참여하길 바라며 정부도 이를 독려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각 대학 총장님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린캠퍼스가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느껴지시죠? 김병옥 총장은 그린캠퍼스의 의의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주요기관인 대학이 기후변화의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협동과 사회적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 환경교육 박람회 F존 (공공기관 부문)


 이틀 간 환경교육 박람회도 D1홀에서 개최되었는데, 부스 체험이 환경정책, 기업CSR, 기후에너지, 공공기관, 생활환경, 환경 동아리, 자연환경으로 각각 구분되어 운영되었습니다. 빛가람지킴이에서는 냅킨아트를 이용하여 편백나무 손거울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였고 카라반에서는 빈용기 회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교육 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 시흥매화고등학교의 곤충 캐비어와 카나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중인 GOM 동아리 학생들


 환경동아리 발표대회 참가자로 온 한 여학생은 환경관련 체험부스가 이렇게 많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곤충 캐비어와 카나페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던 시흥매화고등학교 GOM 동아리의 우하민 학생은 “보통 사람들이 곤충을 보면 거부감을 많이 느끼시는데 이 체험을 통해 거부감 없이 잘 드시는 모습을 보았고 정말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런 참여부스 운영과 같은 환경인식개선 및 심각성을 제고시키는 활동을 정부차원에서도 많이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개인적인 바람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환경교육 축전이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환경보호를 위한 더 많은 교육기관의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자연 그린캠퍼스 기자단
윤성원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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