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기사문 | date. 2017.10.17 | view. 68,341 |
2017년 9월 19일~22일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이 개최됐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에너지효율전과 신재생에너지전이 통합 개최되어 출품기업 257기업(해외13개), 1000여 부스의 규모로 진행되었다.
에너지대전의 품목으로는 전기차&ESS&IoT 등 새로운 에너지산업, 에너지고효율&절약제품과 기술,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정책&기술&공공에너지로 나누어 졌다.
에너지 정책 부스에서는 강원도청, 녹색에너지연구원, 세한에너지, 아산시청, 인제군, 제주도청, 태양산업조명,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수십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다양한 출품품목을 전시하였다.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에너지 新산업 육성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건설을 비전으로 세웠다. 이를 위해 지역기업 활용기술 연구, 에너지밸리 활성화, 도민참여 지역사업 추진, 기업육성, 청년고용 창출을 전략으로 삼았다.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진행하는 에너지 신산업 중 이우형 선임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소개하였다. 그는 다양한 지역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을 시도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극소수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기차 급속 충전인프라를 모든 고속도로망과 주요 도로망에 구축하고 공동개인 주택마다 전기차 완속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대전에서 아산시 부스가 눈에 띄었다. 아산시는 국내 첫 에너지 선순환도시정책을 선보였다. 그 중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건축물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패시브하우스 건축기법을 구현하고 있다. 예로, 아산 중앙도서관 건축 시 고성능 3복층 유리창호설치, 기밀테이프 설치, 열고 차단재 설치, 지역냉난방 시스템 599kw, 태양광 발전 시스템 59kw, 건물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BEMS)설치 등 패시브 및 제로에너지 건축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패시브 건축 보급을 위해 기밀테스트, 역화상 카메라 촬영기법 등 실무교육을 통해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에너지 모니터링 및 자료축적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없는 섬을 추구하는 제주도청도 에너지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를 추진하기 위해 2017년까지 공공기관 및 대중교통 중심 10%(29천 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고 2020년까지 대중교통, 렌터카 등 40%를 대체(135천 대)하며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보급률 100%(377천 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매년 3월 제주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하고 매년 5월 전기차 소재 친환경 경진대회를 연다. 또한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전기차를 이용하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충전기사용 전기요금 기본료 면제 및 중전요금 50% 감면의 혜택과 전기차 구입 시 내연기관차 구입 시보다 약 460만원 정도의 세제감면을 준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은 태양, 바람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을 소중히 생각하여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를 창출하려는 수많은 기업과 지자체의 노력이 돋보였다. 친환경에너지의 저변을 넓히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에너지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맞게 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참관객들이 방문하여 성공리에 마쳐진 행사였다.
대자연 그린캠퍼스 기자단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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