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늦가을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계절!

그리고 계절만큼이나 아쉬운 오늘ㅜㅜ

오늘은 대명중학교 리틀대자연과 함께하는 2015년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오늘의 수업은 다큐멘터리 <가라앉는 지구>시청 수업입니다.

<가라앉는 지구>는 지구온난화로 가라앉고 있는

투발루와 키리바시 섬나라 사람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입니다.

그동안은 지구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환경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이론으로 배우고

실 사례를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수업인 만큼 지구온난화로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들을 살펴보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난민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자

투발루와 키리바시 사람들은 밀려드는 물 때문에

마음 편하게 잠을 자지도 못합니다.

자다가 바닷물이 차올라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자녀들 만큼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게 하기 위해

멀리 유학을 보내는 일은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하고 있는 일이에요!

우리가 공부를 하려고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간다면,

그들은 살기 위해서 유학이나 이민을 갑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선진국의 무분별한 온실가스배출, 환경파괴 등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우리가 절대 잊지 말고 작은 힘이라도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힘써야겠습니다!

환경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감상문을 작성하여

친구들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수 감상문을 선정해서 상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영상시청 후에는 멸종위기동물 모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멸종위기동물인 코끼리, 코뿔소, 곰을 만들어 볼 거에요.

골판지를 쌓아 올리면서 등고선형태로 동물 모형을 만드는 겁니당!

집중력과 신중함이 필요하죠!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아야 입체감 있는 동물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죠? ㅎㅎ

우리 친구들이 집중해서 동물 모형을 만드는 만큼

멸종위기동물이 마음 속에 새겨졌을 거에요!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되고 있는 생물종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완성!

이제 진짜 헤어질 시간이에요ㅠㅠ

수업이 마쳐진 후 대자연과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는 의미로 수료장도 증정되었어요!

앞으로도 환경!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용♥

수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두 친구에게는

특별한 선물, 우수상도 주어졌답니다^^

수업을 함께 한 모든 친구들도 너무 너무 수고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개월의 시간!

그 시간 동안 우리 친구들을 만나서 정말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았고 서툴렀지만

이해해주고 함께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친구들을 통해 배웠던 것이 더 많았어요^^

저희와 함께 한 이 시간들이 친구들의 앞날에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에 대해 배웠던 것들 잊지말고

더욱 더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을 아끼는 리틀대자연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