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예인중이던 부선이  정박중이던 유조선과 충돌하여 유조선 화물창이 파공되어 유류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유 약 10500㎘(66000배럴), 12547kg의 유출이 추정되며 국내 최대 해양유류 유출사고 입니다.

태안군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고 4627ha의 어장피해, 400ha 15개 해수욕장 피해,

167km 해안선 피해, 24개 도서피해 등의 수많은 피해를 내었고

무엇보다 수많은 해양생물을 떼죽음으로 몰고간 가슴아픈 사고 입니다.

대자연회원들은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부터 기름제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름냄새가 진동하는 학암포 해수욕장!

흡착포로 기름에 오염된 돌을 닦아내는 모습입니다.

구석구석 베어있는 기름들...

더 늦어지면 토양으로 침투하여 복구가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다들 기름냄새로 두통에 시달렸지만

우리가 뭐라도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태안반도가 빨리 복구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