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 리틀대자연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하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근처 하천정화 활동인데요. 수질정화에 도움이 되는 EM을 활용한 흙공을 직접 만들어 가까운 하천에 투척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미양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했는데요. 북서울 꿈의 숲으로 정화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 공원,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시민들에게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게 하는 좋은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친구들이 직접 공원에 사는 오리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보았는데요.
같은 곳을 응시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이네요.
깃털이 새하얗고 부리가 노란모습은 마치 인형같습니다.
바로 이 자연이 느껴지는 곳 북서울 꿈의 숲에서 미양고등학교 학생들의 물보호에 앞장서는 하천정화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Water's Friends 라는 이름의 현수막도 들고 작은 인원이지만 정말 환경보호를 하기위해 굳은결의를 다진것 같은 모습인데요. 남학생들이라 그런지 더욱 늠름한 모습인것 같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우리친구들의 모습이 더욱 예쁘게 담긴것 같아요.
지난시간에 직접 만든 흙공을 하나씩 들고 있네요. 보이시나요? 손에 들린 흙공의 색깔이 흰색인데요. 바로 곰팡이(효모, 발효계의 상균)가 핀 모습이예요. 다른학교에 비해 미양고는 흙공을 아주 잘만들었네요!
이제 흙공을 던져볼텐데요, 공중위에 떠있는 흙공의 모습과 친구들의 익살스런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흙공을 던지게 되면 수질정화 및 퇴적 오니층을 분해하는 효과를 볼수 가있습니다.
*오니 : 더러운 흙. 특히 오염된 물질을 포함한 진흙을 말한다.
친구들이 멀리서 던지는 모습을 보니 야구선수들이 따로 없습니다.
물도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친구들과 모처럼 자연속에서 놀이하듯 수업하니 무척이나 즐거워 보이네요.
흙공만 던지면 아쉽겠죠? 물이고여이는 곳에 미리 준비해온 수중정화 식물 물옥잠도 함께 투척해 봅니다.
물옥잠은 물속에서 양분을 얻고 물 속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수중환경의 유지와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중생물은 수중생활에 적응하기 위하여 물 속에 있는 여러가(중금속성) 이온성물질이나 독성물질을 흡수하여 여러가지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거나 체내에 축적하기 때문에 수중 환경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중식물은 물 속에서 광합성을 하여 물 속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물 속에 사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수중동물들의 활동과 번식에 여러가지로 도움을 줌으로써 수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전체적으로 수정환경의 자정 작용(정화작용)에 기여하게 된답니다.
사진을 보니 우리친구들 보다 대학생 선생님들이 더 즐거워 보이는데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생각에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않는것 같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 이렇게 좋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니 참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회색빛 건물들만 보다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있는곳, 초록색으로 눈을 편안하고 쉬게 해주는곳 생태공원에 나와 교실안에서 공부하는 고됨들도 잠시 잊을수 있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진정한 환경수업은 뭐니 뭐니 해도 자연에서 이뤄지는 수업인것 같습니다.
교실안에서의 이론지식만 쌓을 것이아니라 작은것이라도 실천하려는 노력과 의지들이 리틀대자연의 명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리틀대자연 아닐가요?^^
리틀대자연과 함께하는 Water's Friends Campaign 내녀에도, 내후년에도 대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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